문과 출신 프리랜서 프론트엔드 개발자 in Japan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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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onologue

일이 끊긴 지금

코더맘 2020. 12. 16. 22:16

IILUSTRATION BY MANYPIXELS PTE LTD

다음 날 바로 테스트업해줬으면 한다는 안건을 덥썩 물고 밤샘하고

컨텐츠 추가가 잦은 안건의 업데이트를 제출하고 나니 클라이언트와의 연락이 뚝 끊겨버렸다.

연락이 오는 경우가 새로운 안건을 의뢰할 때, 제출한 페이지에 대한 수정 요구가 있을 때, 청구서 요청을 할 때 3가지 정도인데

수정 요구가 없다는 건 무사히 공개가 되었다는 의미일 것이라 안심하지만(제일 아래 협력업체가 되다보니 공개 유무까지 연락을 안준다..청구서 써달라고 하면 공개가 된 걸로)

해놓은 일들이 있는데 거기에 대한 계산이 안이루어지면 이번 달은 수입이 없는 것이니 난감하다.(프리랜서의 비애)

이러니 여러가지 수입원을 걸쳐놔야 하는데 현재 주거래하는 회사가 한 곳이고

본업 이외에 가족들 케어도 함께 해야하는 입장이다보니 욕심이 나도 욕심을 낼 수 없는 게 현실이다.

엎친데 겹친 격으로 요근래 눈의 피로도가 급증하여 집중해서 모니터를 쳐다볼 수도 없었다.

어제까지 쉬고 오늘 병원도 다녀와서 조금 나아졌으니 블로그를 써야지!

남편이 블로그도 하냐고 물어보는데....
처음에 개설했을 때 링크 보내줬었는데......하고 말하니 기억이 났는지
"그동안 업데이트를 너무 안해서 잊고 있었어"
라고 말한다.

웅 이해합니다. 그동안 여유롭게 글 쓸 틈이 없었다고!

....이제는 생겼네ㅡ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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